2009년 09월 19일
시간탐험대 EBS판을 보고
장은숙 - 스카이
최 한 - 돈데크만
이장원 - 압둘라
문선희 - 샬랄라
김 장 - 오마르
정윤정 - 알라딘
하성용 - 램프의 바바
박경찬 - 레오나르도
우연히 돌리다가 봤는데 보다가 정말 깜놀했습니다^^;;
아마 독수리 5형제 후속으로 방영하는 것 같던데 처음에는 '어라? 시간탐험대잖아? 이게 왠 일이야.......EBS에서 시간탐험대라니......' 했는데 뒤이어 목소리가 들리자 그야말로 쇼킹 그 자체였죠.
나쁘다는게 아닙니다. 단지 너무나 예상하지 못한게 나와서 놀랐었던거죠. 저는 이러한 재더빙을 무조건 싫어하지 않습니다. 추억 속의 애니가 성우가 바뀐다면 솔직히 서운하기도 할 겁니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이러한 재더빙판이 가치없다고 평가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재더빙판은 재더빙판 나름대로 신선하고 독특함이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사실 이러한 재더빙 케이스가 그렇게 엄청나게 맣은 것도 아니고 나름의 희소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시간탐험대는 챔프나 애니원, 애니맥스같은 곳에서도 많이 해줬던지라 그렇게 기억 저 편 속의 애니도 아니고요.
일단은 제가 1편만 가지고 무어라 판단하기는 애매하네요.
우선 장은숙님의 스카이가 정말 마음에 들더군요. 정미연님 버전이 굉장히 또랑또랑한 이미지가 강하다면 장은숙님은 그보다는 조금 더 귀여운 느낌이 뭍어났는데 색다른게 나쁘지 않았습니다.
엄상현님 리키는 뭔가 아닌 것 같기도 하고........이미자님 연기가 너무 기억에 남아서 남자 성우 연기가 쉽게 받아들여지지가 않네요. 이건 적응이 어느 정도 필요할 것 같아요.
이장원님의 압둘라는 뭔가 심심하네요. 이종혁님은 특유의 능글능글한 톤으로 잘 포장했는데 이장원님은 아직 그런 느낌이 잘 안 나네요. 돈데크만 역시 김영훈님의 장난기 어린 연기가 돋보였는데 최 한님은 일단 좀 딱딱합니다. 목소리도 너무 세고요. 돈데크만은 아무래도 개구쟁이 기질이 강한 캐릭터니만큼 최 한님의 특유의 개성으로 잘 표현해주셨으면 합니다.
램프의 바바........나쁘지는 않지만 역시 포스가 약하네요. 아무래도 추억이 너무 강해서일까요? 이건 정말 김동현님의 웃음 연기가 진짜 완전 정말 킹왕짱 레전드였다는게 느껴지네요. 그 호쾌함, 맛깔스러움, 재미는 어떤 것으로 대체가 안 될 것 같습니다. 지금 홍시호님, 김 일님 등등 여러 성우분들을 제 머릿속에서 매치시켜보고 있는데 아무래도 느낌이 잘 안 다가옵니다.
그 외 샬랄라, 오마르, 알라딘은 뭐 무난한 것 같아요.
막 되게 이상하다 뭐 이런 건 아니고 전체적으로 괜찮은 것 같습니다. 초반이니까 아직은 어색한 부분도 있을 수 있으니 점차 좋아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를 기대해보렵니다^^
# by | 2009/09/19 03:37 | 한국 성우 이야기 | 트랙백 | 덧글(2)



